전교조 "국민의힘, 전북 교사 180명에 선대본 임명장 무단 발송"

전교조 "국민의힘, 전북 교사 180명에 선대본 임명장 무단 발송"

2025.05.21.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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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명의의 선거대책본부 임명장이 전국 교사들에게 무단 발송된 가운데 전북에서도 180건이 넘는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일부 임명장에 교육특보 등의 직책이 있다는 점은 수신자가 교사임을 알고 보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활동이 법적으로 금지된 교사에게 선거조직의 직책을 부여하고 이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행위는 중대한 위법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례는 일부 지역이나 일회성 실수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적으로 교사 개인정보를 활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김문수 후보 선거 캠프는 경위를 공개하고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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