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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지역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활로를 찾고 있지만, 비자 발급 등에 어려움이 큰데요.
충청북도가 지역 대학을 돕기 위해 2023년부터 'K-유학생' 제도를 시행해 만 명이 넘는 유학생을 유치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한국어를 배우며 수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몽골과 베트남 등에서 온 유학생들로, 한국어 연수뿐 아니라 의료미용, 컴퓨터전자과 등 취업과 연관된 다양한 수업도 듣고 있습니다.
현재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 수는 18개 나라에서 온 72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3개 국가, 230여 명이 늘었습니다.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학들이 이처럼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송승호 / 충청대학교 총장 : 모든 대학이 유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충청대학교도 마찬가지고, 도내 전문대학 중에서는 가장 많은 723명의 외국인 학생이 지금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대학의 노력만으로는 유학생 유치에 한계가 있는 상황.
이에 충청북도는 2023년부터 유학생에게 학습 기회와 지역 일자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K-유학생'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행 1년 9개월 만에 유학생 만 명이 넘어서는 등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전국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전용 홈페이지도 구축해, 대학 입학 정보와 비자,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주요 구직 사이트를 연계한 취업 정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 (K-유학생 제도는) 대학 정원이 부족해서 대학이 존폐 위기에 있는 그런 부분에서도 대학을 소생시키는 큰 역할을 할 수 있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충청북도는 외국인 유학생을 계속 유치해,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학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도 함께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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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지역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활로를 찾고 있지만, 비자 발급 등에 어려움이 큰데요.
충청북도가 지역 대학을 돕기 위해 2023년부터 'K-유학생' 제도를 시행해 만 명이 넘는 유학생을 유치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한국어를 배우며 수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몽골과 베트남 등에서 온 유학생들로, 한국어 연수뿐 아니라 의료미용, 컴퓨터전자과 등 취업과 연관된 다양한 수업도 듣고 있습니다.
현재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 수는 18개 나라에서 온 72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3개 국가, 230여 명이 늘었습니다.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학들이 이처럼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송승호 / 충청대학교 총장 : 모든 대학이 유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충청대학교도 마찬가지고, 도내 전문대학 중에서는 가장 많은 723명의 외국인 학생이 지금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대학의 노력만으로는 유학생 유치에 한계가 있는 상황.
이에 충청북도는 2023년부터 유학생에게 학습 기회와 지역 일자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K-유학생'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행 1년 9개월 만에 유학생 만 명이 넘어서는 등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전국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전용 홈페이지도 구축해, 대학 입학 정보와 비자,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주요 구직 사이트를 연계한 취업 정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 (K-유학생 제도는) 대학 정원이 부족해서 대학이 존폐 위기에 있는 그런 부분에서도 대학을 소생시키는 큰 역할을 할 수 있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충청북도는 외국인 유학생을 계속 유치해,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학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도 함께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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