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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는 불법 포획한 고래고기를 운반한 혐의로 운반선 선장 53살 A 씨를 구속하고 선원 한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일 밤 동해안에서 불법으로 잡은 2억3천만 원어치 고래고기 1.8톤을 포획선에서 넘겨받아 옮기다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해경은 발견된 고래 고기가 밍크고래 두 마리 분량에 해당하는 거로 추정하고, 포획선을 비롯한 공범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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