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구 약탈 '고려 불상' 내일 일본에 반환

왜구 약탈 '고려 불상' 내일 일본에 반환

2025.05.09. 오후 6: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647년 만에 고향인 충남 서산 부석사로 돌아와 100일 동안 일반에 공개된 고려 시대 불상이 내일(10일) 일본에 반환됩니다.

부석사 측은 내일 오전 불상을 떠나보내는 송불 의식을 진행한 뒤 일본 사찰 관음사 측에 불상을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00일 동안 진행된 친견 법회에는 3만9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석사 측은 불상이 왜구에 약탈당한 사실과 소유권 분쟁 끝에 일본으로 가게 된 과정 등을 기록으로 남길 계획입니다.

고려 시대 불상인 '금동 관세음보살 좌상'은 왜구에 약탈당했다가 절도범이 훔쳐 국내로 들여왔고 10년에 걸친 소유권 분쟁 끝에 대법원이 일본 측 소유권을 인정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