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사망' 택시 사고...경찰 "제동장치 조작 미숙"

'4명 사망' 택시 사고...경찰 "제동장치 조작 미숙"

2025.04.24.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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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택시가 축대 벽을 들이받아 4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친 사고에 대해 경찰이 70대 운전기사의 제동장치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났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사고 차량 감정 결과 가속장치와 제동장치에서 기계적 결함이 없었고 사고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제동장치, 즉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도로교통공단 디지털 운행기록계도 사고기록장치와 같은 분석이 나왔고 블랙박스 영상에도 충돌 직전 후방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택시 운전기사 부검 결과 음주나 약물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가 숨져 공소권이 없어 불송치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6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서 내리막을 다리던 택시가 축대 벽을 들이받아 70대 기사와 승객 4명이 숨지고 다른 승객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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