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대형 산불 주불 진화...발생 149시간 만에

경북 북부 대형 산불 주불 진화...발생 149시간 만에

2025.03.28.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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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에서 시작돼 경북 북부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이 발생 149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청은 오늘(28일) 오후 5시를 기해 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으로 번진 모든 산불의 큰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오전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 속에 순간 최대풍속 27m에 이르는 강한 서풍을 타고 사흘 만에 동해안의 영덕군까지 번졌습니다.

경북 지역에서만 24명이 숨졌고, 산불영향구역은 4만5천여㏊로 서울 면적의 70%를 넘었으며 주택과 공장 등 시설물 피해도 2천4백여 건에 달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바람이 불어 불이 다시 살아날 위험도 있는 만큼, 헬기를 일부 현장에 남겨두고 잔불 진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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