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대통령 부부 휴대전화 증거 보전 신청할 것

명태균, 대통령 부부 휴대전화 증거 보전 신청할 것

2024.12.04.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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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사용하던 휴대전화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명 씨 변호인인 남상균 변호사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명 씨가 통화했다는 상대의 휴대전화를 검찰이 확보하면 되는데, 검찰이 노력도 하지 않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신청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명 씨를 기소하면서 지난 9월 처남을 시켜 휴대전화 3대와 USB메모리 1개를 은닉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또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 등에 대해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강혜경 씨 측은 "사건 관계자들이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 부부 휴대전화에 대한 증거보전을 청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 변호사는 명 씨가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3년 4월까지 김영선 전 의원의 세비 절반을 월급 명목으로 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오늘(4일) 오후 명 씨를 불러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대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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