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물선 밑바닥에서 코카인 28kg 발견...검찰 수사

울산 화물선 밑바닥에서 코카인 28kg 발견...검찰 수사

2024.04.15.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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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은 지난 5일 울산 온산항에 정박한 2만5천 톤급 화물선에서 코카인 28kg을 발견하고 국제 공조를 통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코카인은 약 94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위치추적기를 달아 화물선 밑바닥 해수 통로, '씨 체스트'에 넣어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위치추적기 배터리가 방전되고 따개비도 많이 붙은 점을 토대로 최소 1년 전에 누군가 배에 마약을 숨겼다가 찾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외 마약 조직이 한국을 거쳐 제3국으로 마약을 보내려다 '배달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미국 마약단속국과 공조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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