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 15일부터 개방

안양시 관내 비개방 학교 수목원인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일반에 개방됩니다.

안양시는 지난해 수목원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목원 개방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달 서울대 측과 실무협의를 통해 올해 봄에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방은 시민들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개화기에 맞춰 이뤄집니다.

이 시기에 수목원에 방문하면 진달래길, 소잔디원, 수생식물원, 관목원, 참나무속 관찰로, 무궁화원 등 다양한 산책로와 풍경을 접할 수 있습니다.

수목원에서는 또, 산림치유(아로마오일 마사지, 향기차 마시기), 목공체험(컵받침 만들기), 숲해설 등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수목원 내 주차는 불가하고, 차량 이용 시 예술공원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다만 오는 29일은 재정비를 위해 개방하지 않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수목원 시범 개방은 서울대 관악수목원 명칭 변경과 추후 전면 개방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수목원을 찾는 안양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