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인구' 100만 간다...전남 사랑愛 서포터즈 1촌 맺기 운동

'관계 인구' 100만 간다...전남 사랑愛 서포터즈 1촌 맺기 운동

2024.03.30. 오전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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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로 이른바 '관계 인구'를 늘리자는 고육책도 내놨는데요,

여기에서 나아가 푸짐한 경품을 내걸고 '사랑애 서포터즈 1촌 맺기' 캠페인도 시작됐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시에 살던 청년들이 둥지를 틀고 창업까지 한 동네입니다.

치유 농장과 치유 문화 만들기에 나선 청년들과 자치단체장의 간담회 자리에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어렵게 결정한 귀농이어서 바라는 것도 많습니다.

[채지혜 / 영광 '유별난 안터마을' 대표 : 청년들이 여기에서 계속 살고 일도 하고 하지만, 편의시설이 조금 부족하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운동도 할 수 있고 다양한 취미활동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없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과 기반을 만들어 청년들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전남에 조성된 청년 마을은 모두 15개,

이렇듯 귀농과 귀촌 인구가 늘고 있음에도 절대적 인구 감소는 막을 수 없는 실정입니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 소멸 위험지역은 무려 18개나 됩니다. 20여 년 전에 비해 두 배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그래서 고향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게 '고향 사랑 기부제',

첫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백43억 원을 모금한 전라남도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도 나서 이미 45만 명을 확보했습니다.

올해는 더 나아가 최대 백만 원의 남도장터 쿠폰과 주요 관광지 2백30여 곳의 입장료 할인 혜택 등을 내걸고 1촌 맺기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푸짐한 경품도 드리고 전남에 오시면 관광지 할인 행사 또 숙박 할인 행사까지 펼치면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여러분과 전라남도가 한가족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가입하셔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백만 명을 꼭 달성했으면 합니다.]

전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고향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행복한 이음 시책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촌 맺기 운동'은 오는 6월 말까지 펼쳐집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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