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왕년의 전자 메카' 용산 상가, 신산업 거점 탈바꿈

[서울] '왕년의 전자 메카' 용산 상가, 신산업 거점 탈바꿈

2023.06.15. 오후 12: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때 전자산업의 중심지였던 서울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용산정비창에 조성되는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 전략 관련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AI·ICT 기반의 신산업 혁신·창업 공간으로 구축합니다.

신산업 용도를 연 면적의 30% 이상 의무 도입하고 이에 상응하는 도시계획시설 폐지에 따른 공공 기여 가운데 30%를 완화합니다.

이 경우 전자상가 일대를 개발할 때 공공 기여 기준은 평균 27%에서 18%로 줄어듭니다.

직주 혼합을 실현하는 미래형 도심 주거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주거용 건축은 용적률의 50% 이하로 허용합니다.

용산전자상가는 지난 1985년 전기·전자업종을 육성하겠다는 정부 정책의 하나로 만들어져 호황기를 맞았지만, 2000년대 모바일 기기와 온라인 쇼핑 유행 등 산업 경향이 바뀌면서 상권이 쇠퇴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