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미 공군 장병 성폭행 사건 '불송치'...피해자 이의신청

경찰, 미 공군 장병 성폭행 사건 '불송치'...피해자 이의신청

2023.06.08.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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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전북 군산 미군 기지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을 1년 가까이 수사해온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군산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준 성폭행 혐의를 받는 군산 제8전투비행단 소속 A 장병에 대해 지난 4월 말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A 장병은 지난해 7월 군산 미군 부대 숙소에서 술에 취한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애초 1차 수사에서 A 장병의 혐의가 있다고 봤지만,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른 2차 수사에서는 그 판단을 뒤집었습니다.

피해 여성 측이 수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신청을 해 검찰이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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