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닷새 앞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관광객 맞이 준비 끝

개막 닷새 앞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관광객 맞이 준비 끝

2023.03.27. 오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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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두 배 커진 순천만 정원…축구장 235개 크기
10년 만에 돌아온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야간 경관 도심까지 확대…’가든 스테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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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국제행사인 만큼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도 마쳤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순천만 국가 정원이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밭으로 변했습니다.

아스팔트 도로 대신 푸른 잔디 길이 조성됐고, 물 위에 만들어진 정원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합니다.

순천 동천과 도심 속 정원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박람회 면적은 두 배로 커졌습니다.

이번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 도심과 순천만 국가 정원, 순천만습지 등 3개 권역에서 열리면서 도시 전체가 거대한, 하나의 정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새 단장을 마치고, 10년 만에 돌아온 이번 박람회 주제는 '정원에 삽니다' 입니다.

순천시는 박람회 개막을 닷새 앞두고 국내외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프레스데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노관규 / 전남 순천시장 : 이제 지구의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남의 일이 아니고 교과서에만 있는 일이 아니게 됐습니다. 탄소를 줄여주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대책을 해야 하는데 바로 그곳이 순천이고, 이 정원 박람회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람회가 열리는 동안 순천의 밤도 밝게 빛납니다.

10년 전 일부 박람회장에 연출됐던 야간경관은 도심까지 확대됐습니다.

정원에 마련된 캠핑 시설에서 하루를 묵는 '가든 스테이'는 이번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입니다.

[노관규 / 전남 순천시장 : 전체적으로 외국의 선진국에서 보고 있는 거대한 녹지 축과 함께 광장 문화가 펼쳐져 있는 이런 정책을 펴서 결국은 우리가 유럽에서나 보는, 선진국에서 보는 그런 도시로 장기간 프로젝트를 마련해서 도시의 전략을 꾸밀 생각입니다.]

다양하고, 새로운 매력으로 채워진 202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4월 1일부터 7개월 동안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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