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전복 어선 이르면 오늘 인양 시작...수색 작업도 재개

신안 전복 어선 이르면 오늘 인양 시작...수색 작업도 재개

2023.02.06. 오전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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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전복 어선 이르면 오늘 인양 시작...수색 작업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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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 '청보호'를 인양하는 작업이 이르면 오늘(6일)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뒤집힌 '청보호'를 인양할 200t 크레인선은 앞서 어제(5일)저녁 8시 20분쯤 사고 해역에 도착했습니다.

해경은 밤사이 선박에 인양에 필요한 줄을 묶는 고박 작업 등을 진행했고, 준비 과정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오늘 오후부터 인양을 시작할 거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날이 밝는 대로 시야가 확보되면 선체 주변 수중 수색 작업도 재개될 예정입니다.

앞서 구조 당국은 함정과 항공기, 관공선 등을 동원해 야간 수색 작업을 이어갔지만, 조류와 시야 확보 문제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선적 근해통발어선인 청보호는 그제(4일) 밤 11시 19분쯤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탄 채 전복됐습니다.

구조 지원 요청을 받은 화물선이 현장에 도착해 뒤집힌 채 바닥을 드러내고 있던 배 위에 올라탄 선원 3명을 구조했지만, 9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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