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전복 사고해역에 크레인선 도착...인양 준비 착수

신안 전복 사고해역에 크레인선 도착...인양 준비 착수

2023.02.05. 오후 10: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 '청보호'를 인양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5일) 저녁 8시 20분쯤 뒤집힌 '청보호'를 인양할 200t 크레인선이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당국은 고박줄 연결 등 준비 과정을 거친 뒤 현장 상황을 고려해 인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해경은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이르면 내일(6일) 인양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시야가 확보되는 대로 선체 주변 수중 수색 작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앞서 인천선적 근해통발어선인 청보호는 어젯밤(4일) 11시 19분쯤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탄 채 전복됐습니다.

구조 지원 요청을 받은 화물선이 현장에 도착해 뒤집힌 채 바닥을 드러내고 있던 배 위에 올라탄 선원 3명을 구조했지만, 9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