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실감형' 메타버스 세상이 열린다!

[앵커]
스타트업은 미래다! 이 시간에는 아이디어로 창업에 성공한 벤처기업을 소개합니다.

3차원 가상 공간, 이른바 메타버스 배경이나 캐릭터를 떠올리면 투박하고 단순한 이미지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초실감형'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벤처기업이 있습니다.

쇼핑과 공연 관람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차 유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구현된 쇼핑몰입니다.

입점해 있는 유명 브랜드 매장들이 꽤 그럴싸합니다.

가죽 자켓은 디자인도 세부적이고 질감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화장품은 실제 용기처럼 깨알 글씨까지 적혀있습니다.

가상 공간을 생생하게 구현하는 이 기술을 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했습니다.

[김동규 / 칼리버스 대표 : 섬세한 그래픽 운용 능력이 메타버스에 매우 부합한다고 판단해서 총력을 기울여서 메타버스 사업에 집중하게 됐습니다.]

게임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업체 대표는 VR, 가상 현실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콘텐츠를 고화질로 정교하게 만들기 위해 열중하던 시기에 마침 메타버스 붐이 일었습니다.

[김동규 / 칼리버스 대표 : 가상 현실 매력과 잠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었을 때, (메타버스) 시장에는 고품질의 서비스와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회사를 설립하고 도전하게 됐습니다.]

가상 공간에 실사 인물을 그대로 등장시키고 대화하는 기술도 있습니다.

쇼핑하며 도움을 받거나 콘서트를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겁니다.

[김태훈 / 서울산업진흥원 관계자 : 문화, 예술 쇼핑 등 실감형 메타버스 콘텐츠와 기술이 글로벌 MZ세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기업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인공지능을 결합한 메타버스까지, 차세대 메타버스를 선도하기 위한 스타트업 벤처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