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묶는 '특별지자체' 설립 본격화...합동추진단 출범

충청권 묶는 '특별지자체' 설립 본격화...합동추진단 출범

2023.01.31. 오후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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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에서 공무원 37명 파견
특별지자체 기본계획 수립·초광역협력사업 발굴
내년에 충청권 특별지자체 설립할 계획
KTX 세종역 설치 등 각종 사업에서 견해차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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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과 세종, 충남·북을 초광역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합동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는데요.

시·도 간 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내년에 충청권 특별지자체가 탄생할 전망입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권을 하나의 광역생활경제권으로 묶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가 합동추진단 출범으로 한 발짝 더 가까워졌습니다.

합동추진단은 행정안전부로부터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승인받은 기구로, 대전과 세종, 충남·북 4개 시·도에서 공무원 37명이 파견됐습니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 모델인 특별지자체를 설치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된 지 2년여 만입니다.

합동추진단은 특별지자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산업과 교통 등 분야별 초광역협력사업을 발굴해 국가혁신성장을 이끌 주춧돌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최민호 / 세종시장 : 충청을 뛰어넘어서 새로운 시대를 향한 새로운 자치단체 그것이 진정한 충청권 특별자치단체에 출범을 앞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한자리에 모인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들은 특별지자체 설치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정부 각 부처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 아직도 갈 길이 묘연합니다. 지방, 지방 하면서 중앙정부가 권한을 틀어주고 있어서는 지방에 미래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출발이 굉장히 의미가 있고….]

정부도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창섭 / 행정안전부 차관 : 앞으로 행정안전부는 합동추진단과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특별지자체에 적합한 사무 발굴 등 행정, 재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련 사업 발굴과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에 인구 550만 명의 충청권 특별지자체가 설립되고 이후 행정 통합 절차까지 추진할 계획입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해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 유치에 성공해 견고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KTX 세종역 설치 등 각종 사업에서 시·도 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꼽힙니다.

먼저 추진되던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이 공식 사무 시작 전에 좌초된 가운데, 충청권이 국가균형발전 성공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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