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앞둔 연휴 나들이...관광지 곳곳 '인파'

강추위 앞둔 연휴 나들이...관광지 곳곳 '인파'

2023.01.23.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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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차림으로 돌담 거닐며 명절 분위기 만끽
전통놀이 체험…아이·어른 모두 ’동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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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사흘째인 오늘, 전국의 관광지 곳곳엔 남은 명절 연휴를 만끽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강추위가 예보돼 있지만 가족과 함께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색 한복 차림으로 한옥 돌담을 거니는 사람들.

설빔 대신 빌려 입은 옷이어도 생소함이 주는 설렘만큼은 똑같습니다.

계묘년 벽두에 등장한 토끼들은 눈에 띄는 외모로 아이들의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임재리 / 인천광역시 영종도 : 저희는 시댁이 전주라서 인천에서 전주로 내려왔는데요. 날씨도 따뜻하고 걷기가 굉장히 좋아서 지금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아기가 토끼도 보고 해서 더 좋아해요.]

전통놀이를 체험할 장소도 곳곳에 마련됐습니다.

소싯적 제기깨나 차던 어른들도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갔습니다.

신중하게 던지고, 또 던져 끝끝내 성공!

두 손 번쩍 든 얼굴에 기쁨이 번집니다.

[이충빈 / 경남 김해시 장유동 : 역사 공부도 하고 퍼즐 맞추기도 하고 전통놀이 구경도 했어요. 가족들과 함께 걸어 다니면서 분위기 좋게 햇빛도 맞으니까 기분도 좋고….]

탁 트인 겨울 바다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이들을 품었습니다.

모처럼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이정우 / 서울특별시 잠실동 : 본가가 부산인데 명절이라 이렇게 부산 내려온 김에 아기한테 바다 보여주려고 잠깐 들르게 됐습니다. 날씨도 좋고 너무 좋네요.]

설날은 훌쩍 지나가 버렸지만, 명절 분위기만큼은 아직 그대로였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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