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차례 서울과 전북서 열려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차례 서울과 전북서 열려

2023.01.23. 오전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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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합동 차례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북 전주 풍남문에 있는 전북지역 희생자 분향소에서는 어제 낮 2시 희생자 유가족과 종교인, 일부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합동 차례가 진행됐습니다.

서울에서는 희생자 유가족과 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 종교 단체 관계자 80여 명이 어제(22일) 오후 합동분향소 영정 앞에 희생자들이 좋아했던 피자와 맥주, 갈비 등을 준비해 합동 차례를 지냈습니다.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예년 같으면 가족과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울 한때였겠지만 그러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러지 못할 것"이라며 탄식했습니다.

또, 김종기 협의회 운영위원장은 "10주기에는 진상규명과 처벌이 아닌 아이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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