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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확진과 의심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나주시 반남면과 동강면의 육용 오리 농장 2곳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두 농장의 오리 3만3천여 마리를 처분하고, 반경 10km 안 가금류 이동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함평의 산란계와 무안의 종오리 농장에서도 H5형 AI가 검출돼 정밀 분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전국적으로 8개 시·도에서 30건이 확진됐습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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