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기업과 소통·상생하는 '대학 엑스포'

지역 주민·기업과 소통·상생하는 '대학 엑스포'

2022.12.01. 오전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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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이 지역 주민·기업과 함께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인재 양성에서 나아가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핵심 성장 동력 개발에도 지혜를 모으고 있는데요,

전력그룹사들이 모여있는 나주 혁신도시에서 열린 대학 엑스포를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전력 등 전력그룹사에 이어 한국에너지 공과대학까지 들어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나주의 혁신도시에는 지역의 대학교가 혁신 융합 캠퍼스까지 만들어 명실상부한 에너지 산·학·연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메타버스 등 미래를 이끌 새로운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엑스포가 열렸습니다.

학생들에게 취업과 창업 등의 진로를 열어주기 위한 자리입니다.

[김수한 / 나주 남평중학교 1학년 : 제 꿈은 아이돌이었는데요, 저는 VR 관련된 직업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연결 시대에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양극화와 소외 등을 줄이고 소통과 화합을 위한 인문학 강좌도 마련됐습니다.

[최진석 /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 생물학적 공간, 물리적 공간, 디지털적 공간의 벽이 무너져서 상호 소통하는 기술 융합의 시대입니다.]

대학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본연의 교육 업무에서 나아가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는 상생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이상만 / 전남 나주시의회 의장 : 혁신 융합 캠퍼스가 선정됐다는 자체는 우리 나주에 보물이 하나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보물을 함께 닦고 함께 만들어내자….]

[이주희 / 동신대학교 총장 : 지역민들에게 앞으로 이런 미래가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에 대해서 거의 맛보기 같은 체험을 하기 위해 준비한 게 '동신 엑스포'입니다. 앞으로도 국가사업을 통해서 선정돼 저희가 얻게 되는 어떤 성과들은 지역 사회와 공유해서 함께 더불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마련된 동신 엑스포는 학생이 행복하고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대학을 만들어가는 한마당 축전이 됐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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