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숨진 양양 헬기 추락사고...탑승자 2명으로 보고

5명 숨진 양양 헬기 추락사고...탑승자 2명으로 보고

2022.11.27. 오후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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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에서 추락 사고로 탑승자 5명 숨진 임차 헬기의 기장이 비행 당시 탑승자를 2명으로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양양공항 항공정보실은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사고 헬기 기장 71살 A씨가 탑승자는 2명이며 오전 9시 반부터 3시간 동안 양양과 고성지역에서 산불 계도 비행을 하겠다는 비행계획을 전화로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계획서에 탑승 인원이 '2명'으로 표시되면서 속초시와 소방당국 등은 모두 2명이 사고를 당했다고 추정했지만 현장에서는 5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A 씨를 비롯해 정비사 2명의 신원은 파악됐지만 나머지 여성 2명은 계류장 CCTV를 통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될 뿐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문채취 등을 통해 숨진 탑승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보고와 달리 더 많은 인원이 탑승한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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