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아트페어...단색화부터 팝아트까지 5천 점 한자리

대구국제아트페어...단색화부터 팝아트까지 5천 점 한자리

2022.11.25.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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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대구에서는 국내 3대 미술품 장터로 꼽히는 대구국제아트페어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비디오 아트의 거장 백남준 작품부터 국내·외 유명한 작가들의 다양한 미술품, 또 팝아트 작품도 전시됐다고 하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대구국제아트페어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번 아트페어에 5천 점 넘는 작품이 전시됐다고요?

[기자]
제 뒤로도 보이는 것처럼 이곳 전시장에서 수많은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방송 전에 먼저 죽 둘러봤는데요.

미술에 큰 관심이 없는 제가 봐도 신기하고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이 많았습니다.

특히 한가지 색만 이용하면서도 기법과 소재의 특성을 잘 살려서 입체적인 매력이 뿜어져 나오는 단색화가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럼 이 자리에서 이번 아트페어를 준비한 전병화 Diaf 운영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동안 대구아트페어로 열리던 행사가대구국제아트페어, 'Diaf'로 이름을 바꿨는데 어떤 특징이 있고 배경이 있는지 설명 부탁합니다.

[전병화]
이번에 대구아트페어가 명칭을 바꾸면서 많은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그 첫 번째로 MZ세대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는데요.

실질적으로 인플루언서들이 젊은 컬렉터층들의 작품 구입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제로 자기들이 구입한 어떤 노하우나 작가를 선택하는 그런 기준들을 공유하는 그런 라이브룸에서 방송이 진행이 될 겁니다.

그래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기자]
이번에 디아프에서 눈여겨볼 만한 작품이 있으면 어떤 작품이 있는지 소개를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전병화]
많은 해외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미국의 피카소라고 불리는 조지 콘도의 원화도 볼 수 있고요.

지금 미술시장에서 가장 핫한 조엘 메슬라라는 작가의 원화도 몇 점 출품되어서 실제로 보면 굉장히 감동이 있을 겁니다.

많이 오셔서 관람 부탁드립니다.

[기자]
위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조금 전에 위원장님도 말씀을 주셨는데요.

많은 관람객이 주목하는 작품 가운데 비디오 아트 거장이라고 불리는 백남준 선생의 작품도 있었습니다.

백남준 선생이 자신이 자주 쓰던 멜빵과 시계, 카메라 등을 활용해스스로의 모습을 로봇으로 표현한 작품인데요.

이 한 작품의 가치만 10억 원을 넘는다고 합니다.

이번 대구국제아트페어에는국내·외 130곳 가까운 갤러리가 참여하는데요.1200여 작가의 작품을 5천 점 넘게 선보입니다.

또 팝아트 특별전도 진행되고미술품에 관심을 쏟는 MZ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아트페어는 27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많은 미술품을 한 장소에서 감상할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만약 현장에 나오기 어렵다면온라인에서 작품을 만나는 '온라인 뷰잉 룸'을 이용하면 비대면으로 집에서 작품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국제아트페어 현장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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