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외동포청을 인천에"...유럽한인총연합회, 공식 지지선언

[인천] "재외동포청을 인천에"...유럽한인총연합회, 공식 지지선언

2022.11.18.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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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인총연합회가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를 지지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은 현지시간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회장단 모임을 갖고 "유럽한인총연합회와 유럽 25개국 한인회는 인천시가 재외동포청을 설치하기에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임을 확신하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재외동포청 신설과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교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등 재외동포재단이 수행해온 기능과 여러 부처에 나뉘어 있는 영사 등의 민원업무를 부처 협업을 통해 제공하게 됩니다

유 회장은 "인천에는 국제공항과 크루즈터미널 등 재외동포들이 입출국하는 시설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등 15개 국제기구가 있어 재외동포청의 업무협력과 확장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120년 전인 1902년 12월 대한제국의 젊은이 121명으로 구성된 최초의 이민단이 인천 월미도에서 배를 타고 출발해 이듬해 1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한 것이 최초의 한국인 해외 이민 역사로 기록돼 있습니다

인천에 있는 인하대학교는 1954년 인하공과대학으로 개교할 당시 하와이 교포 성금이 대학 설립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학교 이름을 인천과 하와이의 첫 글자를 따서 '인하'로 짓기도 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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