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김포 연장 본격화... 차량 기지 이전 등 협력

5호선 김포 연장 본격화... 차량 기지 이전 등 협력

2022.11.11.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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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경기도 김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그동안 쟁점이었던 방화 차량기지 등의 이전을 위한 세부 논의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전철 2량짜리 김포 골드라인은 지옥철로 불립니다.

출퇴근 시간 때 혼잡도가 최대 285%,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그래서 방화역에서 김포로 지하철 5호선을 끌어오는 게 김포 지역 주민의 숙원입니다.

이번에 서울시, 강서구, 김포시가 손을 모아 5호선 김포 연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특별시장 : 김포한강신도시까지 지하철 연결되고 다른 노선과 환승 연계가 잘 되어있는 서울 5호선을 이용하게 되면 몇 번씩 갈아타아야만 했던 김포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걸림돌이었던 방화 차량기지와 건설 폐기물 처리업체 이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한 세부 논의를 전향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는 인수·합병과 폐업 유도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병수 / 경기도 김포시장 : 이번에 5호선 협약식 이후에 5호선 (연장을) 진행을 하게 되면 김포시가 이제 바야흐로 수도권에서 중심적으로 성장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5호선 연장 노선은 인천과 경기도, 김포 등 지자체 간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구체적인 노선과 비용 분담 등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면 정부는 내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5호선 연장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김포 한강2 신도시 조성과 연계해 추진됩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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