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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육군훈련소도 대면 수료식...지역 경제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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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신병교육기관인 육군훈련소에서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대면 수료식을 재개했습니다.

부대 밖 면회도 허용돼 그동안 침체했던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훈련병들이 늠름한 모습으로 수료식장에 들어섭니다.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가족과 친구들이 박수를 보냅니다.

태극기와 이등병 계급장을 달아준 뒤 뜨거운 포옹.

고된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진정한 군인으로 거듭난 아들이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선정 / 이등병 선형옥 아버지 : 아주 큰일 했다. 큰일 했어. 군대 가더니 더 예뻐졌어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육군훈련소 대면 수료식이 2년 4개월 만에 재개됐습니다.

천 7백여 명의 장병들은 큰절을 올리며 훨씬 의젓해진 모습으로 가족을 맞이했습니다.

[전민규 / 이등병 : 갑자기 저희가 2년 4개월 정도 만에 대면 수료식을 한다고 해서 되게 기대됐고, 연습도 더 많이 하고…. 가족들 만날 생각에 더 기뻤던 것 같습니다.]

부대 밖 면회도 허용됐습니다.

인근 식당은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으로 가득 찼습니다.

[김진혁 / 식당 사장 : 너무 정신이 없고요. 일단은 갑작스럽게 발표가 되고 손님들이 오시다 보니까 직원들도 많이 부족하고 인력이 가장 제일 큰 문제입니다.]

영외면회가 재개되면서 인근 숙박업소에도 장병 가족들이 몰렸습니다.

5시간의 짧은 만남이지만, 가족과 장병에게는 꿈만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정영옥 / 이등병 윤민재 어머니 : 우리 아들 볼 수 있어서 너무 행운인 것 같고요. 정말 늠름해지고 씩씩한 모습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대면 수료식을 마친 장병들은 자가 진단 검사를 진행해 이상이 없을 시에만 부대로 배치됩니다.

연간 12만 명의 신병을 양성하는 육군훈련소.

대면 수료식 재개로 인한 코로나19 영향을 지켜본 뒤 대면 입영식 행사 재개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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