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버스로 서해 낙조 즐기고 시간 여행도 떠나요

2층 버스로 서해 낙조 즐기고 시간 여행도 떠나요

2022.06.13. 오전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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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와 개항장을 품은 인천시가 일상회복을 맞아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손짓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의 일몰을 온몸으로 느끼는 노을야경 투어와 시간을 되돌아가 근대역사를 돌아보는 레트로 노선 투어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습니다.

이기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18.38km.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바다 위의 하이웨이, 인천대교 위에서 만끽하는 서해의 낙조입니다.

안락한 1층 실내도 좋지만, 지붕이 없는 2층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 마치 스포츠카를 탄 듯 기분이 들뜹니다.

일몰 시간이 가까워질 무렵 투어 버스가 영종도의 왕산 마리나에 도착하면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박주원 / 인천시 관교동 : 노을도 보고 할머니 사진도 찍어드리고 갈매기 밥도 주고 즐거웠어요.]

[정창석 / 인천시 송도동 : 시티투어를 통해서 노을을 진짜 원 없이 본 것 같아요. 정말 마음의 치유도 되고.]

송도에서 영종도를 잇는 노을야경투어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두 차례 운영됩니다.

그런가 하면 매일 운행되는 인천레트로 노선도 인깁니다.

신포시장과 자유공원 인천역 등 개항장을 순환하는 버스는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합니다.

특히 중간 정류장인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은 중장년층 이상 세대에게 어렵게 살던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선사합니다.

인천관광공사는 매일 운행하는 바다 노선과 레트로 노선 외에, 소래포구와 강화도 등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테마형 투어버스 노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다시 찾은 일상을 맞아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려는 시티투어버스 이용객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YTN 이기정입니다.



YTN 이기정 (leek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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