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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호수 위 몰린 인파...설 연휴 첫날 관광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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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가 시작됐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른 게 문제입니다.

정부는 시민들에게 이동 자제를 요청했지만, 전국의 관광지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꽁꽁 언 호수 위, 형형색색의 텐트가 수두룩합니다.

낚싯대를 하나씩 챙겨 들고 얼음판 위에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

코로나 19 여파로 겨울 축제가 모두 취소되자, 얼음이 언 호수 위로 구름 인파가 몰렸습니다.

코로나 19 확산과 안전사고 우려로 자치단체에서 출입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을 내걸었지만, 이렇게 보이는 것처럼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다행스럽게 감염 위험이 낮은 탁 트인 실외에서도 사람들은 마스크를 대부분 잘 착용했습니다.

길이 3.6km,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도 만원입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넓은 호수와 도시 전경.

감염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일부 시민들은 고향방문 대신 나들이를 택했습니다.

[강성수 / 서울시 성북구 : 백신 접종을 다 맞고, 실내보다는 실외가 조금 더 안전할 거로 생각하고 서울 근교로 잠시 나들이 나가는 정도로 이번 설 연휴는 잘 마무리할 것 같습니다.]

드넓은 바닷가 백사장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모래 장난에 빠진 아이부터 겨울 바다에 발을 담가보는 학생들, 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기며 모처럼 여유를 만끽합니다.

[박민지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 마침 (숙소) 바로 앞에 이렇게 멋진 해운대 해변이 있어서 아이들과 모래 놀이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것은 피하고, 고령의 친인척을 만날 때는 개인위생에 더 신경 쓰며 만남의 시간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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