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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 9일째...다음 주부터 상층부 본격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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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동 신축 아파트 건물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9일째입니다.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건물 상층부에 대한 수색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광주 화정동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직 추가 구조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는데 수색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오늘(19일) 아침 7시 반에 다시 수색이 재개됐지만 아직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인명 구조견과 내시경 카메라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지만 잔해물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잔해물을 치우는 과정에서 외부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낙하물 방지망을 치는 등 안전에 초점을 두고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향후 수색 방침을 결정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 회의를 열고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회의 내용에 따르면, 본격적인 상층부 수색은 다음 주에야 가능할 거로 보입니다.

실종자 수색을 위해서는 2차 붕괴 위험이 있는 외벽과 타워크레인에 대한 안정화 작업이 우선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습니다.

타워크레인의 경우 해체 작업자를 현재 6명에서 10명까지 늘리고 안전망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 뒤 모레까지 철거를 마칠 예정입니다.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외벽 등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수색 작업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임시 가설보와 내부 안전망 등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상층부 수색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해 20층에 전진 지휘부를 설치하고 구조 장비를 옮기는 등 준비 작업을 마쳤습니다.

[앵커]
피해자 가족들은 현대산업개발과 당국이 시간을 끌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피해자 가족들은 현대산업개발과 광주시, 서구청이 가족들을 방패막이 삼아 시간을 끌고 있다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주변 상인이나 다른 공사현장 노동자들까지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가족들 핑계를 대며 수습을 미루고 있다는 겁니다.

타워 크레인 해체 이후 어떻게 수색을 진행할지에 대한 설명도 전혀 없다며, 시간을 끌고 여론전을 벌여 관심이 식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생계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도 없는 데다, 각종 회의에 가족을 참여시켜달라는 요구도 거부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특별팀을 만들어 수색 작업을 지휘하고 광주시와 서구청은 물러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동 붕괴 사고 현장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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