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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정수장, 물 공급처에서 재생에너지 생산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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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용량의 수상태양광 시설이 경남 합천댐에 들어섰습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없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대로 올리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현실화하는 데 댐이나 정수장 같은 물 기반시설이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준공한 경남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입니다.

1년에 5만6천 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합천군민보다 많은 6만여 명이 한 해 동안 집에서 쓸 수 있는 양입니다.

댐 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은 지난 2012년 우리가 세계에서 처음 도입했습니다.

다목적댐 3곳을 비롯해 저수지 등 국내 60여 곳에 수상태양광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청정한 전기를 만들 새 텃밭을 발굴했습니다.

바로 여러 지자체에 용수를 보내는 광역정수장입니다.

이곳은 충남 부여에 있는 광역정수장입니다.

정수시설인 침전지 위에 이렇게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습니다.

안전시설 공사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정수장 가동에 필요한 만큼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수돗물을 만들어 공급하는 데 이른바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겁니다.

[박재현 /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물관리 전문기업으로서 물관리 전 과정에 탄소 감축기술을 적용해 친환경·저탄소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전국에 광역정수장은 모두 43곳.

오는 2030년까지 모든 광역정수장을 비롯해 댐 19곳이 재생에너지 생산기지로 탈바꿈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길 전망입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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