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화물차가 공사 현장 덮쳐...노동자 3명 숨져

춘천서 화물차가 공사 현장 덮쳐...노동자 3명 숨져

2021.11.24.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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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톤 냉동 탑차가 도로 주변 수도 공사 현장을 덮쳐 노동자 3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내부순환로에서 식재료 배달업체 소속 29살 박 모 씨가 몰던 1톤 냉동 탑차가 도롯가에 세워져 있던 1톤 트럭과 노동자들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32살 김 모 씨 노동자 3명이 차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고, 박 씨 역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태입니다.

숨진 노동자들은 도로 주변에서 상수도 밸브 점검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통제 신호에도 사고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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