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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최남단 모슬포항에서 열리는 방어 축제는 해마다 2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찾는 제주의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인데요.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난해에는 열리지 못했던 방어 축제가 올해는 이번 주부터 이달 말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KCTV 제주방송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최남단 방어 축제가 열렸습니다.
항구 한편에 들어온 배를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바라봅니다.
어민들은 제철 맞은 방어를 운반선에서 가두리로, 다시 임시 수조로 옮깁니다.
축제가 시작된 첫날, 드라이브 스루로 방어를 구매하려는 차량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광장으로 차량들이 하나, 둘 들어와 멈춰 섭니다.
멈춰 선 차량들이 방어를 주문하고 마을 주민들은 손질된 방어를 건넵니다.
[축제 관계자 : 네, 한 접시고요. 맛있게 드십시오.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코로나 19 장기화로 방어 축제를 드라이브 스루 판매 등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생긴 새로운 풍경입니다.
조리장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갓 잡아 펄떡거리는 방어를 임시수조에서 꺼내 손질을 이어갑니다.
방어는 한 접시에 1만 원.
시세보다 저렴하게 가격이 책정됐습니다.
[김남연 / 부산 동구 : 방어 축제라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와봐야지 해서 왔거든요. 평상시 방어도 좋아하고. 또 방어가 비싼 음식이잖아요. 이렇게 보니까 좋네요.]
방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보니 워킹 스루로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줄도 길게 이어졌습니다.
[강정욱 /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위원장 : 관광객 여러분, 도민 여러분께서 많이 오셔서 우리 어민들이 마라도 최남단에서 잡은 싱싱한 방어를 맛보고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년 만에 마련된 이번 최남단 방어 축제는 이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YTN 허은진 (choiran96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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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남단 모슬포항에서 열리는 방어 축제는 해마다 2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찾는 제주의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인데요.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난해에는 열리지 못했던 방어 축제가 올해는 이번 주부터 이달 말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KCTV 제주방송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최남단 방어 축제가 열렸습니다.
항구 한편에 들어온 배를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바라봅니다.
어민들은 제철 맞은 방어를 운반선에서 가두리로, 다시 임시 수조로 옮깁니다.
축제가 시작된 첫날, 드라이브 스루로 방어를 구매하려는 차량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광장으로 차량들이 하나, 둘 들어와 멈춰 섭니다.
멈춰 선 차량들이 방어를 주문하고 마을 주민들은 손질된 방어를 건넵니다.
[축제 관계자 : 네, 한 접시고요. 맛있게 드십시오.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코로나 19 장기화로 방어 축제를 드라이브 스루 판매 등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생긴 새로운 풍경입니다.
조리장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갓 잡아 펄떡거리는 방어를 임시수조에서 꺼내 손질을 이어갑니다.
방어는 한 접시에 1만 원.
시세보다 저렴하게 가격이 책정됐습니다.
[김남연 / 부산 동구 : 방어 축제라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와봐야지 해서 왔거든요. 평상시 방어도 좋아하고. 또 방어가 비싼 음식이잖아요. 이렇게 보니까 좋네요.]
방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보니 워킹 스루로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줄도 길게 이어졌습니다.
[강정욱 /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위원장 : 관광객 여러분, 도민 여러분께서 많이 오셔서 우리 어민들이 마라도 최남단에서 잡은 싱싱한 방어를 맛보고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년 만에 마련된 이번 최남단 방어 축제는 이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YTN 허은진 (choiran96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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