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함정, 독도 어선 전복 현장 도착...수색 돌입

해경 함정, 독도 어선 전복 현장 도착...수색 돌입

2021.10.20. 오후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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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9명이 탄 홍게잡이 어선이 독도 북동쪽 한일중간수역에서 전복된 가운데 우리 해경 경비함정이 사고 해역에 도착해 선원들을 찾는 수색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 저녁 7시 50분쯤 5천 톤 급 대형 경비함정 한 척이 사고현장에 도착해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과 함께 수색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두 6대의 항공기를 현장에 급파했는데 이 가운데 한 대가 현장에 도착해 경비함정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경은 야간에도 조명탄을 쏘고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수색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내일은 함정과 항공기, 잠수사 합동 집중수색을 벌일 예정입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 168km 해상에서 경북 울진 후포 선적 72톤급 어선이 전복됐다는 일본 해상보안청의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어선에는 한국인 3명과 외국인 6명 등 9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승선원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풍랑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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