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당해 숨진 20개월 딸 아이스박스에 방치한 어머니 구속

학대당해 숨진 20개월 딸 아이스박스에 방치한 어머니 구속

2021.07.12.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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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여성범죄수사대는 아이스박스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개월 여아의 어머니를 시체 유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구속된 A 씨는 지난달 숨진 딸의 시신을 대전 대덕구 자택에 있는 아이스박스에 넣어 방치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경찰은 A 씨와 사실혼 관계인 남편 B 씨가 아이를 이불에 덮어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도주한 B 씨를 쫓고 있습니다.

또 숨진 아이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서 부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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