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 현대산업개발 본사 압수수색

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 현대산업개발 본사 압수수색

2021.06.16.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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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해당 재개발사업의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본사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서울 현대산업개발 본사에 수사관 십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철거 중이던 건물 붕괴로 17명 사상 피해가 발생한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입니다.

붕괴 사고가 난 일반건축물 해체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한솔기업에 공사를 맡겼는데, 한솔 측은 광주지역 업체인 백솔건설 측에 재하도급 형태로 실제 공사를 맡겼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철거 공사 과정에서 백솔 측에 분진 민원을 의식해 과도한 살수를 지시해 물을 머금어 무거워진 토사가 붕괴하면서 사고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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