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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후 5시 10분쯤 충남 서산시 석남동에서 달리던 시내버스에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운전 기사가 버스 뒤쪽에서 연기가 나는 걸 보고 곧바로 차를 세워 승객 15명 모두 다치지 않고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차인 버스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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