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복원 따오기 3번째 방사...자연 정착 가능성 커져

실시간 주요뉴스

전국

복원 따오기 3번째 방사...자연 정착 가능성 커져

2021년 05월 09일 04시 04분 댓글
글자크기 조정하기
[앵커]
40여 년 전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천연기념물 따오기를 되살리려는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복원센터에서 적응을 마친 따오기를 올해로 3번째 자연으로 돌려보냈는데 이제 자연 번식을 할 만큼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창녕군 우포늪을 바라보는 따오기 복원센터.

야생 적응 훈련장에 붉은 머리와 검은 부리가 선명한 따오기들이 횟대에 모여 앉았습니다.

훈련장 문이 열리자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40여 년 전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던 따오기가 복원에 성공해 자연으로 돌아간 겁니다.

[한정우 / 경남 창녕군수 : 따오기의 야생 방사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따오기가 야생에서 산란과 부화 그리고 또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따오기 복원의 최종 목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따오기 방사가 이뤄진 건 이번이 세 번째.

지난 2년 동안 80마리를 방사한 데 이어 올해도 40마리가 자연 품에 안겼습니다.

이번에는 암수 비율을 1대 1로 맞춰 자연 번식 가능성을 더 높였습니다.

지난달에는 앞서 방생한 따오기가 야생 부화에 성공해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김성진 / 창녕 따오기 복원센터 박사 : 야생에서 따오기가 부화를 했습니다. 현재는 번식 쌍이 2쌍이고요. 앞으로 이 쌍들이 점점 늘어나기 위해서는 암컷의 수가 절대적으로 많이 필요합니다.]

따오기는 지난 2008년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4마리가 들어온 뒤 증식을 거쳐 방사되고 있습니다.

1, 2차 방사에서 살아남은 따오기는 50여 마리, 강원도 영월까지 날아갔습니다.

이번에 다시 40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가면서 40여 년 전 사라진 따오기가 한반도 전역에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