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유흥업소·이개호 의원 사무실 관련 확진자 '비상'

진주 유흥업소·이개호 의원 사무실 관련 확진자 '비상'

2021.04.17.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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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유흥업소 2곳 연관성 밝혀지면서 관련 확진자 증가
유흥업소 관련 지인과 종사자까지 감염…누적 41명 집계
진주시, 유흥업소 방문자 신속한 검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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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진주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구미 교육지원청과 이개호 의원 사무실 관련 확진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경남 진주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진주 유흥 업소와 관련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관련 확진자가 40명이었는데, 오늘 4명이 추가됐습니다.

관련 확진자가 늘어난 건 유흥업소 2곳의 감염 연관성이 밝혀졌기 때문인데요.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역학 조사를 해보니 지난 10일 확진된 A 유흥업소 업주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 3명이 B 유흥업소를 먼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인 3명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B 유흥업소를 방문했고 하루 뒤에 A 유흥업소를 찾았습니다.

B 유흥업소 업주와 지인, 종사자 등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가 증가한 겁니다.

감염의 선후 관계는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진주시 봉곡동에 있는 B 유흥업소를 방문한 사람들은 신속히 검사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경북 구미교육지원청과 전남 담양 이개호 의원 사무실 관련 집단감염 사례도 심상치 않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북 구미교육지원청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감염이 확인되고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직원은 물론 확진자 가족, 지인까지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교육지원청 직원의 출장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 학교에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전남 담양과 함평, 영광, 장성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이개호 의원 사무실과 관련한 확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담양사무소 관계자가 확진되고 하루 뒤인 지난 15일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무증상 상태에서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지역구 활동을 했습니다.

관련 확진자만 전남에서 12명, 광주에서 6명 등 19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잇따르자 담양군은 주말 동안 군청과 면사무소에 선별진료소를 차려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만 20명 가까이 되고 넓은 지역으로 바이러스가 퍼져 연쇄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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