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2백 명 육박...거리두기 강화하나

서울 신규 확진 2백 명 육박...거리두기 강화하나

2021.04.08. 오전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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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종교시설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 발생
서울시 "방역수칙 준수 당부"…거리두기 강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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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다시 200명에 근접했습니다.

직장과 종교시설 등 곳곳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방역 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198명.

지난 2월 중순 이후 줄곧 150명 미만을 유지했다가 지난달 31일 199명으로 치솟았고 엿새 만에 다시 200명에 육박했습니다.

직장과 종교시설, 음식점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지역 종교 집회에 참석한 서대문구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하루 만에 11명이 늘어 서울에서만 4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와 별개로 은평구 한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참석한 식사 모임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되면서 12명이 양성 판정받았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 시 최소 1m 이상 거리유지하고 신체접촉 행위와 예배 종료 후 사적 모임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서초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20명 넘게 감염됐고,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하루 만에 5명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일상 곳곳에 코로나19가 전파되고 있다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 두기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4차 유행 우려가 점차 커지면서 완화했던 거리 두기의 고삐를 다시 죄어야 할지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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