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쌀 '백세미'...매출액 35억 달성!

친환경 쌀 '백세미'...매출액 35억 달성!

2021.01.17. 오전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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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쌀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전남을 대표하는 친환경 쌀 백세미가 단일 품목으로 지난해 35억 원어치나 팔렸다고 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록적인 폭우와 긴 장마를 견뎌낸 가을걷이 현장,

우렁이 농법으로 키운 벼는 농약을 전혀 쓰지 않았는데도 병충해는 적었고, 생산량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곡성을 대표하는 친환경 유기농 쌀 '백세미'입니다.

[신종국 / 백세미 재배 농민 :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협은 생산과 지도,판로를 책임지고 있어 농가 입장에서는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곡성에서 백세미 재배가 시작된 건 5년 전, 그동안 갖가지 상을 휩쓴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남 10대 브랜드 쌀로 뽑혔습니다.

앞서 대통령 내외가 명절을 앞둔 장보기에서 직접 선택하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백세미는 양재동 하나로클럽 친환경 쌀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수한 누룽지를 포함한 지난해 백세미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175% 늘어난 3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한승준 / 곡성 석곡농협 조합장 : 명절 때 쌀 선물 세트 판매가 굉장히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맛있는 쌀은 밥 먹을 때마다 그리고 그 쌀이 다 떨어질 때까지 선물을 주신 분들한테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고 또 그게 다시 입소문으로 퍼지다 보니까 오늘에 이른 것 같습니다.]

가정의 달에 백 살이 되신 어르신들께 전달되기도 하는 '백세미', 올해는 3·1 독립만세운동과 8·15 광복을 기리는 포장을 내놓는 등 매출액 50억 원을 달성하기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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