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외국기업 투자에 첨단 연구단지까지...평택항 경제자유구역이 뜬다!

[경기] 외국기업 투자에 첨단 연구단지까지...평택항 경제자유구역이 뜬다!

2020.11.23. 오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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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경제자유구역이 제모습을 찾으면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유명 외국기업들이 투자를 약속했고, 국내 첨단 바이오 단지 조성이 계획되는 등 이른바 '황해경제권'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케아 코리아와 하베스트 홀딩스 등 해외 5개 업체가 경기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평택항 주변 포승지구 34만여㎡에 6억5천6백만 달러를 투자하게 됩니다.

주로 중대형 물류센터를 만들어 운용하거나 직접 제조에서 도매로까지 이어지는 설비를 갖추게 됩니다.

항구에 접한 포승지구의 편리한 물류와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이점이 투자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서버린 마티유 / 이케아 코리아 물류본부장 :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평택이 최적의 지역이라고 봅니다.]

이번 협약을 포함해 평택 포승지구에는 현재 모두 8개 국내외 업체가 7억2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포승지구 옆 현덕지구는 대규모 유통과 상업지구를 비롯해 주거단지가 들어서게 됩니다.

역시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시흥 배곧지구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자율주행차와 무인 선박, 드론 등 무인 이동체 연구단지와 바이오·의료 복합단지를 조성합니다.

모두 3조 원을 투입하는 이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산업부의 경제자유구역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습니다.

[양진철 /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성과가) 국내외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 되고 이쪽 서해안 벨트의 새로운 혁신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지역경제는 물론 국내외 물류와 첨단산업 분야의 도약이 기대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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