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양신도시 첫 삽...지역민이 직접 개발

[경기] 화양신도시 첫 삽...지역민이 직접 개발

2020.10.30. 오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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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의 새로운 관문으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항 주변 지역에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 화양신도시 조성공사도 새로 시작됐는데, 지역주민들이 직접 개발하는 민간신도시로는 최대 규모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화양신도시가 들어서는 곳은 평택항에서 5km 떨어진 280만여㎡ 부지.

2015년 경기도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고 5년여 만에 첫 삽을 뜬 겁니다.

2024년 토목공사 완료 이후 공동주택 2만7백여 가구와 도시기반 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서해안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가는 데 불과 40여 분.

무엇보다 항만 물류집적단지 5km 이내 유일한 대규모 도시개발지구라 관심이 매우 큽니다.

[정장선 / 평택시장 : 서부지역의 지도가 바뀌게 될 것입니다. 우리 화양지구는 우리 평택항 시대에 그리고 환황해 시대에 행정 경제 문화 그 중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주목할 점은 이 사업의 주체가 토지소유주인 지역주민들이란 겁니다.

전체 면적의 55%를 공공용지와 공원 등으로 제공하고 나머지 45%를 주민들이 돌려받아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게 됩니다.

이런 민간 주도 방식 개발로는 규모가 제일 크지만, 사업 추진과정에서 별 잡음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최선철 / 평택 화양지구 개발사업 조합장 : 인프라가 다 갖춰진 복합도시가 형성되기 때문에 주민의 삶이 그만큼 한결 좀 좋아지죠. 주민들이 향후에 토지가격이 상승이 되니까 거기에 대한 이익환수도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택 화양신도시는 평택항 확장 계획과 함께 주한미군 이전, 삼성반도체 공장 완공 등이 맞물려 항만물류 배후도시로서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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