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10대 청소년 훔친 차량 운전하다 사고 내

제주 서부경찰서는 승용차를 훔친 뒤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17살 A 군과 B 군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A 군 등은 어제 새벽 제주 한경면에서 승용차를 훔친 뒤 10km를 운행하다 판포 해변 근처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와 갯바위 사이 잔디밭으로 추락해 사고를 낸 혐의입니다.

이 사고로 다른 사람이 다치지는 않았지만 A 군 등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로 번갈아 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A 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고재형 [jhk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