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공장 빌려 폐기물 1만5천t 버린 11명 검찰 송치

빈 공장 빌려 폐기물 1만5천t 버린 11명 검찰 송치

2020.09.16.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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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공장 건물에 폐기물을 불법 투기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 씨 등 4명을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나머지 공범 7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전북 군산, 전남 영암 등 전국 각지에 있는 빈 공장을 빌려 불법 폐기물 만5천t가량을 투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모두 17억 원에 달하는 범죄 수익금을 챙겼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이 임차한 군산 비응도동의 한 창고에서는 지난 6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일주일 만에 꺼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화재에 대해서도 방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민성 [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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