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관련 4,066명 검사이행명령...서울 병상 확보 '총력'

사랑제일교회 관련 4,066명 검사이행명령...서울 병상 확보 '총력'

2020.08.16.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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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관련 193명 확진…서울 확진자만 145명
서울시, 4,066명에 검사 이행명령…검사·자가격리 당부
서울시,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관계자 고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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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서울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신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서울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병상 확보도 문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사랑교회 신자인 거죠?

[기자]
전국적으로 관련 확진자는 193명인데, 서울에서만 어제 하루 107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사랑교회 관련 서울 확진자는 모두 145명으로 늘었는데, 지금까지 검사받은 교인과 방문자는 771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검사 대상자 4천66명에게 검사 이행명령을 내리고, 이 가운데 약 3천397명의 소재를 확인했습니다.

서울 거주자 천971명에게는 검사와 자가격리를 당부했고,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신도와 방문자에게도 검사를 독려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교회 컴퓨터에 저장된 신도 명단 등을 통해 검사 대상자 명단을 재차 확인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경우 방역의 주체이자 자가격리 대상인데도 이를 어기고 신도들의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며 고발 방침을 밝혔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병상 확보도 급할 것 같은데요?

[기자]
어젯밤 10시를 기준으로 서울에서는 755병상 가운데 389병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병상 가동률 51.5%를 넘어선 상황인데요.

서울시는 병상 수요 급증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100병상을 운영하고 있고, 추가로 350병상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자택 격리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임시 생활시설 역시 542실을 확보하고 있고, 추가 확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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