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로 숲으로' 더위 피해 나선 사람들

'전시회로 숲으로' 더위 피해 나선 사람들

2020.08.15. 오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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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는 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광복절 연휴를 맞아 나들이 나선 사람들은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전시장과 숲을 찾아 더위를 식혔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불볕더위를 피해온 사람들로 전시장이 북적입니다.

전시장은 애니메이션 속 '미니언즈' 세상을 옮겨놓아 곳곳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붙잡습니다.

전시물 앞에서 사진도 찍고 직접 만지다 보면 어느새 영화 속으로 빠져든 것만 같습니다.

미니언즈와 다른 등장인물들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돼 어른이나 아이 모두 즐겁게 시간을 보냅니다.

[김보명 / 초등학교 5학년 : 미니언즈가 언제 나왔는지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게 돼서 좋았고 애들도 다 귀여웠어요.]

더위를 피해 전시장을 찾은 가족들은 색다른 피서지라며 만족해합니다.

[정 현 / 광주광역시 : 애들도 너무 덥고 피곤해하니까 왔고요. 새로 미니언즈 전시회 개방했다고 해서 왔고요, 잘 돼 있는 것 같아요. 애들이 좋아하니까.]

우뚝 솟은 나무에 매미 소리 가득한 휴양림.

아침부터 시원한 곳을 찾아 나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큰 나무 그늘 밑 평상에 앉아 음식을 먹기도 하고 얘기도 나누며 더위를 잊습니다.

[강순자 / 제주시 조천읍 : 바닷가보다 여기가 더 시원하고 공기도 좋고 물도 좋고 지금 온 지 한 15분 됐거든요. 더운 게 싹 없어졌어요.]

36도가 넘는 불볕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시원한 곳을 찾아 저마다의 피서를 즐겼습니다.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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