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연휴...해수욕장 방역 비상

무더위 연휴...해수욕장 방역 비상

2020.08.15.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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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으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면서 피서지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연휴 동안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 방역 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습니까?

[기자]
해수욕장 피서객들은 대체로 방역 수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일부가 문제입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해변을 산책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 우려 속에 연휴가 시작되면서 해운대 방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피서철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확진자가 나올 경우 순식간에 확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전역을 순찰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은 피서객에게 쓸 것을 요구하고,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이 넓다 보니 모든 피서객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벌이는 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피서객들이 자발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물놀이와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화장실과 샤워실 등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시설을 이용할 때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는 2명 이상 모여 음식을 먹는 행위가 전면 금지됐습니다.

해변에 여러 사람이 모여 술과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감염이 확산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는 올해 해운대 피서객은 여전히 많기는 하지만, 지난해보다는 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까지 586만여 명이 해운대를 찾은 거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50만 명 정도 줄었습니다.

안전한 피서를 위해서는 피서객들의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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