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산사태...하동 방향 2차선 일부 통제

호남고속도로 산사태...하동 방향 2차선 일부 통제

2020.08.08.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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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내린 남부지방 호우로 지금 곳곳이 피해상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호남고속도로 하행선,하동 방향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나던 화물차에 흙더미가 떨어졌는데요.

탑승자들은 구조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동 방향 편도 2차선 도로가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죠. 김민성 기자!

김 기자가 전남 곡성 산사태고 취재하고 고립된 하동 화개장터로 향하던 길로 알고 있는데 또 가던 중에 산사태가 발생한 겁니까?

[기자]
지금으로부터 약 30분 전인데요.

저희가 하동으로 가던 길에 산사태 현장을 봤습니다. 제 뒤로 산사태 현장을 보겠습니다.

산쪽에서 토사가 흘러 내리면서 도로가 난장판이 된 상황입니다.

나무가 꺾여 있고 적갈색의 흙들이 지금 도로로 쏟아져 내려와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지금 포클레인이 복구작업을 한창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옆쪽으로 잠깐 오시겠습니다.

저 멀리 트럭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산사태가 벌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이쪽 하행선은 호남고속도로는 통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쪽으로 보시겠습니다.

지금 제 오른쪽에 있는 흙블럭이 이곳을 지나던 트럭 위에 타고 있던 화물입니다.

지금 해당 트럭은 다행히 견인된 상태이고 타고 있던 2명 역시 별다른 피해 없이 무사히 구조된 상태입니다.

다시 한 번 이쪽 보시겠습니다.

지금 현재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우비를 입은 도로공사 직원들도 나와서 현장상황을 지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맞은편에 있는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역시 사실상 정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현재 산사태가 전국 곳곳에서 심각단계로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산 지역에 계신 분들은 각별히 조심하시고 특별히 친척집이나 지인집 같은 이렇게 산에서 멀어진 그런 곳에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에서 YTN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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