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글로벌 바이오 생산허브 구축에 속도" 인천시-셀트리온 협약

"송도, 글로벌 바이오 생산허브 구축에 속도" 인천시-셀트리온 협약

2020.08.05. 오후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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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셀트리온 "글로벌 바이오 생산 허브 구축"
셀트리온 "송도에 20만 리터 규모 제3공장 구축"
"바이오펀드 조성·벤처기업 활성화에도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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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글로벌 바이오 생산 허브로 만들기 위해 인천시와 국내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이 손을 잡았습니다.

양측은 업무 협약을 맺고 제3공장을 건립해 대규모 고용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지난해 비전 2030 계획 발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다시 손을 맞잡았습니다.

투자액 40조 가운데 25조를 인천 송도를 거점으로 한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투자한다는 셀트리온의 계획도 한층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송도에 20만 리터 규모의 제3 공장을 조속히 구축하고, 첨단기술 개발과 연구를 위한 셀트리온 타운 조성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 인천시는 셀트리온이 계획 중인 송도 3공장, 셀트리온타운 조성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이나 이런 것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고….]

셀트리온은 바이오허브 구축뿐 아니라 바이오 펀드를 조성해 중소 바이오 기업의 성장을 돕고, 벤처 창업 활성화에도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정진 회장은 송도는 기업활동에 좋은 환경이 조성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바이오단지가 구축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정진 / (주)셀트리온 회장 : 인천이 바이오 산업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한 허브의 센터가 아니라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센터입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60여 개 기업이 입주해있는 송도는 단일 도시 기준으로 세계 1위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바이오라는 특화 사업을 강조하며 인천형 뉴딜 정책을 추진 중인 인천시의 구상이 '비전2030' 후속 업무협약과 시너지를 내면서 글로벌 바이오허브 구축 계획은 더욱 가속화 할 전망입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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