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홍천 캠핑장 무더기 감염 발생...'7말 8초' 여름 휴가철 방심은 금물!

[뉴스큐] 홍천 캠핑장 무더기 감염 발생...'7말 8초' 여름 휴가철 방심은 금물!

2020.07.30. 오후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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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말 8초', 흔히 이야기하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휴가 기간이다 보니 국내로 떠나시는 분들이 많고요,

주로 바다가 있는 제주와 강원, 부산을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야외는 실내보다 나을 거란 생각을 하기 쉽지요

그런데 강원도 홍천 캠핑장에 함께 갔던 사람들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지난 24일~26일, 2박 3일 일정으로 6가족 18명이 함께 캠핑장을 찾았고요.

어제 성남 부부 확진에 이어 다른 가족 40대 어머니와 5살 아들, 그리고 속초에 사는 부부까지 3가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해외 각국도 걱정이 많습니다.

유럽은 해수욕장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하고 지키려고 하긴 하지만,

콘서트라도 열리면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려서 방역 지침이 무색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도 수영장과 해변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휴가철이 지난 후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 것이란 우려에

유럽에선 휴가 다녀온 사람들의 검사와 격리를 다시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방역당국도 여름 방학과 휴가가 새로운 변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휴가를 가급적 집에서 보내되, 가게 된다면 반드시 해야할 것 반드시 금지 해야할 것 세 가지 씩을 당부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두기 이제는 많이 익숙해지셨겠지만 다시 한 번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또 휴게소와 음식점엔 최대한 짧게 머무르셔야 합니다.

혹시나 열이 나거나, 기침이나 목이 아픈 증상이 있으면 여행은 취소하시는 것이 좋고요.

유흥시설 같은 곳, 그리고 혼잡한 여행지는 피해 주시고 침방울 튀는 행위나 신체 접촉도 피하셔야 합니다.

지난 4월 말에서 5월 초 황금연휴가 지난 후 상황 다시 한번 기억하셔야 합니다.

황금 연휴 전까지 잠잠했던 국내 코확진자 상황은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죠.

관련 확진자가 277명이었습니다.

7말 8초 여름 휴가 기간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것밖에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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